부산대 로스쿨, 검사 임용시험 11명 합격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법무부 2021년도 검사 임용 시험에서 모두 11명을 합격시켰다.

부산대학교는 17일 발표된 법무부 '2021년 신규검사 선발 전형 최종 합격자(101명)'를 파악한 결과, 부산대 로스쿨이 11명(재학생 8명, 군법무관 출신 3명) 검사 합격자를 배출해 2년 연속 전국 로스쿨 가운데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대 로스쿨은 올해 12월 대법원이 발표한 '예비판사'격인 재판연구원(로클럭) 합격자도 7명을 배출해 내년 5월 임용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대법원 법조 경력 신임 법관 임용에서도 부산대 로스쿨 출신 6명이 판사로 임용돼 전국 대학 로스쿨 3위를 기록했다.

부산대 로스쿨은 올해 초 치러진 '제9회 변호사 시험'에서도 부산대 로스쿨 9기 졸업생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81.32%를 기록했다.

손태우 부산대 로스쿨 원장은 "부산대 로스쿨은 지난해 검사 9명과 로클럭 3명 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11명 검사와 전국 최고 로클럭 합격자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며 "변호사 시험 지원뿐만 아니라 로클럭, 검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담당 교수를 지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