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선정하는 2022년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가 발표됐다.
영국 왕립수의과대학이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공동 38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수의대, 국내 수의대 중 유일하게 50위 안에 포함….역대 최초 30위권 진입
올해 QS는 연구 생산성·영향력 지수 H-index Citations, 논문당 인용수 Citations per paper, 학술 평판 Academic Reputation, 고용인 평판 Employer Reputation 4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1위를 차지한 영국 왕립수의과대학(Royal Veterinary College, RVC)의 평점은 96.8점이었다. 미국 UC데이비스가 94.2점으로 2위,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대학교가 94.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미국 코넬대학, 5위는 캐나다 궬프대학이 이었다.
상위권에서는 미국 수의과대학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2021년 15위였던 펜실베이니아대학교가 9위, 14위였던 콜로라도주립대학교가 11위, 21위였던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캠퍼스가 12위, 31위였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가 16위, 20위였던 미네소타대학교가 17위를 차지했다. 50위 안에 무려 18개의 미국 대학이 포함됐다.
10위권에 미국 대학은 4개, 잉글랜드 대학이 1개, 네덜란드 대학이 1개, 캐나다 대학이 1개, 스코틀랜드 대학이 1개, 스위스 대학이 1개, 덴마크 대학이 1개였다.
아시아에서는 서울대, 도쿄대학 2곳이 포함됐다.
도쿄대학은 평점 81.7점으로 3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 수의대는 평점 79.5점으로 공동 38위를 차지했다(H-index Citations 74.9점, Citations per paper 85.6점, Academic Reputation 75.1점, Employer Reputation 87.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