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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대구대 등 ‘장애 대학생’ 지원 거점대학 6곳 선정

익명
2022.02.23 15:57 삭제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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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2년 장애 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 대학’ 23일 발표

강남대는 장애 대학생 기업 연수, 제주대는 공공기관 직무체험 제공


강남대(인천·경기), 나사렛대(대전·충청), 부산대(부산·울산·경남), 대구대(대구·경북), 전북대(호남), 제주대(제주)가 장애 대학생의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수행할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2022년부터 3년간 대학당 총 1억5천여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는 장애 대학생 진로·취업 사업을 수행할 권역별 거점대학 6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권역별로 선정된 거점대학은 장애 대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진로·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역 내 소규모로 분포된 장애 대학생의 현황을 파악하고, 장애 대학생에게 사전 수요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거점대학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다양한 협업 활동(취업 자문, 취업 캠프, 취업 박람회, 취업 캠프 등)을 운영하고, 이 같은 지원이 취업으로까지 연계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애 대학생은 2006년(4천45명), 2010년(5천213명), 2016년(8천747명), 2020년(9천717명)으로 계속 증가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증가 추세에도 대학 내 장애 대학생의 진로·취업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은 부족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문제들이 권역별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해결되게 하려고 해당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장애 대학생의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위해 선정된 대학은 총 8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대학을 포함해 교육부는 지난해에 숙명여대(서울 권역)와 가톨릭관동대(강원 권역)를 지역 거점대학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향후 사업 성과보고회를 실시해 거점대학의 우수한 장애 대학생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해 장애 대학생의 취업 역량을 제고 할 예정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번 선정된 권역별 거점대학들이 장애 대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 대학생들이 진로를 개척하고 취업에 성공하여 자아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8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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