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서강대학교가 “9일 열린 2020년 제5차 이사회에서 심종혁 교수를 제16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강대에 따르면, 교수, 직원, 학생, 동문, 예수회 대표 총 2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지난 달 3일(화),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각 후보대상자의 공개 소견발표회를 개최하였고, 이어 9일(월)에 최종 면담 후 3인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후 한 명이 중도 사퇴했고, 학교법인 서강대학교는 추천된 후보자 2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심종혁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후보대상자 소견발표회에서 심종혁 교수는 ‘Sogang, All the Excellences’ 라는 비전 하에 연구 진흥 정책을 통한 연구력 강화, 재정 건정성 확보, ‘포스트 코로나 서강 교육 모델’ 확립, 국제화 및 네트워크 확장, 예수회 교육이념 실천 등을 통해 서강 교육의 수월성과 자긍심을 강화하기 위한 발전계획을 밝혔다.
심종혁 교수(신학대학원)는 1974년 서강대 수학과에 입학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 미국 웨스톤 신학대학원(Weston School of Theology)에서 신학·사목학 석사, 그레고리오대학교(Pontificia Universitas Gregoriana)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으며, 2001년 총무처장, 2003년 기획처장, 2005년 대외협력처장(현 국제처장), 2006년 기획처장, 2011년 도서관장, 2013년 교학부총장,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학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