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선발인원의 70.3%에 해당하는 3661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2641명, 논술우수자전형 684명, 실기우수자전형 336명을 각각 선발한다. 우선 경희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1180명, 고교연계전형에서 750명, 고른기회(Ⅰ)전형 428명, 고른기회(Ⅱ)전형 90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19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 학생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평가 30%, 서류평가 7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고교연계전형과 고른기회 Ⅰ·Ⅱ전형은 다단계평가가 아닌 단일합산 방식으로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성적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는 75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고교별 최대 6명(인문계 2명, 자연계 3명, 예술·체육계 1명)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특히 이번 경희대 수시에서는 선택서류였던 교사추천서가 폐지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필수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의 면접시간이 기존 30분에서 5분 단축돼 25분으로 진행된다. 면접시간 단축 외에 출제문항 면접+서류확인 면접의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일반계열의 면접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0분이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이고, 의학계열의 경우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고, 한국사는 전 계열 필수이지만 인문·자연·의학계열은 5등급 이내를 취득해야 한다. 체능계열은 한국사 최저 기준을 반영하지 않지만,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또 수시 논술우수자전형 중 자연계열 논술에서는 수학을 필수로 한다.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경희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 과정에서 2022년 2월 졸업예정자의 출결, 봉사 등 비교과 활동 평가 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성평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