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부산교대 통합 NEW 종합교원양성체제, '남부권 서울대' 비전 등 혁신안 통과
Anonym
2023.07.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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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대학개혁을 선도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의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6월 20일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 전국에서 모두 108개교가 94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27개교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 13개)해, 예비지정 평가결과 총 15개(공동신청 4교, 단독신청 11교)의 혁신기획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15개 선정에는 전국 10개 국가거점 국립대학 중에서는 부산대와 강원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등 6개 거점국립대가 포함됐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부산대와 경상국립대, 인제대, 울산대 등 4개 대학 혁신안이 들어갔다.
이번 예비지정 선정을 위해, 부산대는 지난 5월 31일 부산교대와의 통합을 통한 혁신적 종합교원양성 체제 구축 및 세계적 수준의 양산캠퍼스 의생명 융합연구·산학협력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남부권 서울대 모델 제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예비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산대는 지난 4월 교육부의 2023년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 공고 이후, 교수-학생-직원으로 구성된 글로컬대학 혁신추진 T/F를 구성해 △부산교대와의 협의 △학내구성원 간담회 및 설명회 △대학평의원회·교무회의 보고 등 절차를 거쳐 혁신기획서를 마련했다.
부산대 혁신기획서에는 ‘Be the One, Be the First(하나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대학)’이라는 담대한 비전 아래 ①부산대-부산교대 통합을 통한 NEW 종합교원양성대학 구축 ②다양한 교육선택권 보장 ③첨단 의생명·산학단지 조성을 통한 남부권 서울대 구축 ④동남권 산학협력 허브 구축 등의 혁신전략을 수립해 담았다.
사업 최종 본지정은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대는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현재 교수·학생·직원 등으로 구성된 ‘글로컬대학 혁신T/F’를 확대 개편하고, 부산시 등 지자체와의 협의, 학내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구체적인 혁신방안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차정인 총장은 “부산대는 부산교대와의 통합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교원양성 특화대학으로 발전하고, 양산캠퍼스를 의생명 융합 특화캠퍼스로 조성해 ‘남부권 서울대’라는 담대한 비전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통합이 성사되면 교대의 초등교육 과정과 우리 부산대의 유아교육, 특수교육, 중등교육 과정이 통합 체제를 갖추게 되므로 명실공히 ‘교원 양성은 부산이 최고’라는 것을 확실하게 입증하고, 부산의 초등교육이 전국 최고수준이 되도록 양교 통합의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