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인류 미래 비전 제시하는 대학, 그 마중물 되길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과 익명의 기부자, 각각 100억씩 총 200억 쾌척 세계 30위, 아시아 1위 목표로 하는 고려대 퀀텀점프에 응원의 손길 보내
다가오는 2025년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교육의 리더십 제고를 위한 고려대학교 발전위원회가 발족했다.
고려대는 7월 7일(금) 오후 4시 30분부터 고려대 대강당 한국일보홀에서 김동원 총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구자열 발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개교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는 교육·연구 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인재양성, 캠퍼스 인프라 강화, 디지털 캠퍼스 구축, 국제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 발전위원회는 ▷인재양성 ▷캠퍼스 인프라 ▷융합연구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4개의 산하 위원회로 구성된다.
인재양성 위원회는 따뜻한 인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지(Game Change)형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융복합 교육과정 지원 및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에 집중하게 된다.
캠퍼스 인프라 위원회는 개교 120주년을 기점으로 체계화된 인프라 구축으로 퀀텀점프 실현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4차산업혁명 선도캠퍼스로의 발전을 지향한다. 또한 고려대 캠퍼스 간 균형 발전을 통해 교육·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자 한다.
융합연구 위원회는 연구 역량 강화로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장기비전을 제시하고 연구우수 기금 교원 확보를 통해 World-Class Research Hub로 도약하여 2030년까지 세계 30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공유가치창출 위원회는 지역사회와의 적극적 소통과 협업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고 기부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고려대만의 120년 역사의 저력과 비전을 널리 알려서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마중물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구자열 발전위원장이 고려대 발전을 위해 100억 원을 쾌척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도 구자열 회장과 뜻을 같이하며 100억 원을 쾌척했다.
▲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은 개교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가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발전하는 길에 응원의 마음을 보내며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가와 인류의 미래 장기비전을 제시하는 대학이 되기를 바랐다. 모교가 연구와 교육에서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학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창의적이며 이타적인 품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어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세계 30위, 아시아 1위 대학의 위상을 달성한다는 김동원 총장의 발전계획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개교 120주년을 준비하며 고려대는 세계의 석학을 하나의 연구 네트워크로 묶는 K-Club과 향후 10년 내에 고려대 졸업생들과 교원들 중에서 노벨상, 필즈상, 튜링상 수상자가 나오도록 적극 지원하는 ’KU-Nobel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자연과학, 공학, 의학 분야에 대한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고려대-옥스포드대-예일대가 공동으로 연례 학술포럼을 개최하며, 고려대(KU)와 KAIST, KIST를 잇는 K³ 융복합 사이언스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 인사들의 특강으로 구성한 외국 석학 초청 사업인 ‘Next Intelligence Forum(이하 NIF)’을 개최하여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의 모습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고려대는 2022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F. 클라우저 박사를 제1회 NIF 연사로 초청한 바 있다.
김동원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퀀텀점프를 준비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의 비전에 공감하고 동참해주신 두 분의 기부자분들께 깊은 감동과 존경을 표한다. 이 큰 기부에는 고려대가 국가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대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기대와 염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출범하는 발전위원회가 고려대학교의 미래 120년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이 되기를 소망한다. 최첨단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며 혁신적인 융합연구의 전당이자 인류의 미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명문 대학으로 우뚝 솟아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