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메타포레스트'와 함께 국내 대학 최초 메타버스 상담센터 오픈

고려대학교 사범대가 국내 대학 최초 메타버스를 활용한 상담센터를 오픈했다고 3월 밝혔다.

멘탈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디지털 치료 대안으로, 메타버스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실제 메타버스 상담센터를 오픈하게 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담당 교수는, ‘메타포레스트’를 통해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탑재되어 있는 AI 표정 인식 기술로 내담자의 상세한 심리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가 만족스러운 상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를 개발한 ㈜야타브엔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상담 콘텐츠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한 업체로, 고려대학교와는 2021년부터 교육학 프로그램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교류를 이어왔다.

㈜야타브엔터 이성찬 대표는 2021년부터 이어온 산학협력의 결실이 고려대학교 메타버스 심리 상담 센터 오픈이라는 큰 결실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특히 ‘메타포레스트’는 VR기기가 없어도 PC나 노트북에 기본 장착된 웹캠만으로 AI 모션 인식이 가능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심리 상담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고 밝혔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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