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는 최근 마감한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정원내 1220명, 정원외 166명 등 총 1386명의 신입생이 등록해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2학년도 신입생 100% 등록 달성은 대구권 전문대 중 수성대가 유일하다.
수성대의 2022학년도 입시 성과는 학령인구 절대 감소에 대비해 최근 5년 사이 평생교육을 희망하는 만학도 유치에 집중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대학 측은 보고 있다. 2022학년도 만학도 신입생 비중은 지난해(45.9%) 보다 14.7% 높아진 60.6%를 차지했다.
수성대는 만학도 신입생 유치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경영과 등 10여 개 학과에 이들을 위한 주말반 운영 등 특별반을 편성했다. 만학도 장학금 확대 등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에도 집중했다.
또한 올해 입시에서 모든 신입생(간호학과 제외)에게 100% 장학금 지급하고 신입생 모집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과는 과감하게 구조조정 했다. 2022학년도 모집정원을 120명 줄이는 등 최근 5년 동안 300명의 신입생을 감축했고, 호텔관광과, 군사학과 등 7개 학과를 폐과했다.
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학령인구 절대 감소와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평생교육체제 구축, 만학도를 위한 특별반 운영, 장학금 확대 등 지속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한 점이 올해 입시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대학의 내실을 더욱 다지기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은 물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장학금 확대 등 학생 친화적인 대학을 만들기 위해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