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순천향대는 계약학과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하고 지도교수와 신입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5일, 교내 유니토피아관 3D홀에서 계약학과 신·편입생 37명을 대상으로 토요일의 특별한 입학식을 갖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기업체 재직자로 주말에 운영되는 산업경영공학과, 자동차산업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세무회계학과, 융합기계학과 등 5개 계약학과의 교육과정 이수 후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되는 일·학습병행과정 학생들이다.
신입생 대표로 입학 허가서를 수여 받은 산업경영공학과 김기춘(남, 59세, 서광산업 이사)씨는 “평소 품고 있었던 대학 진학에 대한 만학의 꿈을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토요일에 공부하는 대학 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학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멋진 캠퍼스 생활을 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유성용 창의라이프대학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앞으로 4년간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의 극복을 통해 또 다른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한편,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은 자동차산업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융합기계학과, 세무회계학과 등 5개의 일반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에서 소속 직원의 학력 신장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학비의 50%를 지원하며, 소속 직원은 회사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