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서경대학교는 인성교양대학이 신규 교양과목 아이디어 발굴과 교과목 개발을 위해 ‘내가 만드는 교양과목 공모전’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평소 관심을 갖고 있거나 필요로 하는 내용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교과목을 창의적으로 발굴, 개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교양 교과목의 실용성과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에서는 학생 31명의 아이디어가 담긴 제안서를 접수받아 이 가운데 최고 평점을 획득한 6개 과목을 최종 선정했다. 평가는 교과목의 독창성과 주제의 적합성, 실제수업 적용성, 내용 공유·확산가치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대상으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제안한 ‘내가 만드는 콘텐츠’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블로그를 운영하며 겪었던 시행착오 등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적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내용을 소개한 ‘슬기로운 로그생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해진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분석‧연구해 자신만의 퍼스널 브랜딩을 만들어볼 것을 제시한 ‘SNS와 퍼스널 브랜딩’이 수상했다.
또한 ‘토론으로 말하는 능력 향상시키기’, ‘삶과 화’, ‘휴대폰으로 찍는 유튜브’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주영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은 ”인성교양대학은 학생들의 이같은 관심과 니즈에 부응해 수상작들은 물론 참가작들도 면밀히 살펴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흐름을 교과목 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