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25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며 우리나라 경찰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경찰공무원 공개채용은 1차 필기시험,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 3차 자격 심사, 4차 면접시험 등 4단계의 채용 절차를 걸쳐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치러졌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는 최근 5년간(2016∼2020) 순경 136명, 경찰간부후보생 4명을 배출했다. 경찰공무원 외에도 지역인재(7급) 3명, 검찰직, 보호관찰직 등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해 우리나라 경찰 인재 양성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이같은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의 성공 요인으로는 실무 위주의 체계적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남다른 열정, 선배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진로 탐색 지원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학은 지난 2019년 대학 자체 경찰교육 커리큘럼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과학수사 전문 교육기관인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과의 연계 교육을 통해 전공 교육의 현장 전문성을 높였다. △경찰행정연구회(학술동아리) △선배초청 취업특강 △간부후보생과의 대화 △과학수사 실습 등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순천향대가 위치한 충남 아산은 국립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 등이 위치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경찰교육의 메카다. 순천향대는 경찰교육타운 내 다양한 경찰교육 전문기관과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펼치며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장석헌 경찰행정학과장은 "우리 대학은 경찰학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우수한 학문적 역량을 갖춘 교수진과 학부 및 대학원의 전문화된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예비 경찰 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은 2021년 경찰청 과학수사요원(CSI) 채용에서 16명(총 선발인원의 80%)이 합격하며 우리나라 정예 경찰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