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2021년 전은장학금' 전달식 열어

동아대학교는 최근 '전은(田隱)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강림(경영학과) 학생 등 6명에게 1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양실업㈜ 전해수 회장의 호를 딴 전은(田隱)장학기금은 전 회장이 지난 2010년 동아대에 기탁한 발전기금 1억 원과 매년 일정금액을 추가로 기탁해 운영되고 있다.

최근 부산 해운대구 조양실업 회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강림(경영학과), 이은호(석당인재학과), 박민성(신소재공학과), 최수빈(산업경영공학과), 고현지(한국어문학과), 문채영(조경학과) 학생 등 6명이다.

전 회장은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어 기쁘고 기부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림 학생은 "의미 있는 장학금을 받아 뿌듯하다"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전 회장님과 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란을 와 맨손으로 사업을 일궈 오늘에 이른 전 회장은 지난 1976년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제8대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운수·정비업계에 투신,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룩하는데 기여하고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 2010년 동아대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11810437477226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