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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정시] 고려대 수시이월 219명 ‘확대’.. 정시 169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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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1 15:10 Delete Re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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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수능최저 충족률 떨어졌나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2 고려대 정시 모집인원이 1690명으로 확정됐다. 수시미등록으로 인한 이월인원은 총 219명이다. 지난해 129명과 비교해서 90명 확대됐다. 상위대학에서 수시 모집인원의 감소에 따라 수시이월도 대체로 감소한 추세에서 눈에 띄는 확대다. 올해 수능최저 설정 수준에 비추어 봤을 때 인문계열 지원자의 수능최저 충족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려대는 수능체계가 바뀌기 전의 등급합 기준 그대로 유지, 자연보다 인문의 수능최저를 더 높게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문이과 구분이 사라지면서 수학 1~2등급에서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게 나타나, 인문계열 수능최저 충족률이 대거 떨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수시 선발의 메커니즘을 고려하면, 수능최저 충족률이 낮아질수록 수시이월까지 늘어날 수 있는 구조다. 전형결과를 거쳐 선발가능한 범위 안에서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아지면 추합을 다 돌리고도 더 이상 선발할 수 있는 인원이 남지 않아 정시로 이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려대 수시이월인원은 2019학년부터 2년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다시 확대된 양상이다. 2019학년 239명, 2020학년 216명, 2021학년 129명, 2022학년 219명 순이다.


자연계열 최고 선호모집단위인 의대에서 2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지난해의 경우 수시이월이 없었다.


<올해 이월 219명.. 지난해 129명>

올해 고려대 수시이월인원은 219명으로, 지난해 120명에서 90명 확대됐다. 수시 모집인원이 2021학년 3138명(80.1%)에서 2022학년 2440명(62.4%)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확대폭이다.


고대의 수시이월 확대는 수능최저 미충족률이 그만큼 높아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수능최저 충족률이 낮아지게 되면 수시이월까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형결과를 거쳐 선발가능한 범위 안에서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아지면 추합을 다 돌리고도 더 이상 선발할 수 있는 인원이 남지 않아 정시로 이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인문계열에서 수능최저 충족률이 낮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형 수능 도입으로 인해 수학에서 자연계열 학생이 1,2등급을 ‘싹쓸이’하는 수준으로 문이과 격차가 컸던 가운데, 고려대는 자연보다 인문의 수능최저를 더 높게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 체계가 바뀌기 전 수(가/나)형 체제일 때 자연계열 학생들이 오히려 상위등급을 받기가 어려웠던 상황에 설정해 둔 수능최저를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올해 모집단위별 수시이월 추이를 봐도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 지난해보다 수시이월이 대체로 늘어난 추세다. 지난해 1명이 이월했던 경제는 올해 12명으로 11명이 늘었고 일문/정치외교 각 7명 확대, 영문/역사교육 각 6명 확대, 경영/국문/사학 각 5명 확대 등이다.


올해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기계로 요강상 51명 모집에 19명이 이월해 70명으로 확정됐다. 기계는 지난해 16명의 이월이 발생, 대체로 수시이월이 많이 발생하는 학과다.


컴퓨터15명(44명→59명) 전기전자13명(62명→75명) 경제12명(49명→61명) 영문12명(38명→50명) 신소재11명(49명→60명) 정치외교10명(29명→39명) 화공생명10명(31명→41명) 경영8명(97명→105명) 일문7명(15명→22명) 서문6명(18명→24명) 교육5명(19명→24명) 반도체공학5명(5명→10명) 수학5명(17명→22명) 역사교육5명(11명→16명) 중문5명(20명→25명) 지리교육5명(13명→18명) 순으로 5명 이상이 이월했다.


간호4명(27명→31명) 국문4명(21명→25명) 물리학4명(17명→21명) 불문4명(14명→18명) 사학4명(16명→20명) 국어교육3명(15명→18명) 국제3명(0명→3명) 데이터과학3명(11명→14명) 독문3명(13명→16명) 한국사학3명(9명→12명) 한문3명(9명→12명) 노문2명(13명→15명) 산업경영2명(20명→22명) 생명공학2명(40명→42명) 수학교육2명(13명→15명) 의대2명(25명→27명) 자유전공2명(37명→39명) 화학2명(17명→19명) 환경생태2명(26명→28명) 건축1명(15명→16명) 바이오의공학1명(24명→25명) 보건환경융합1명(43명→44명) 사회1명(29명→30명) 생명과학1명(37명→38명) 식품자원경제1명(21명→22명) 심리1명(20명→21명) 영어교육1명(24명→25명) 융합에너지공학1명(11명→12명) 철학1명(15명→16명) 체육교육1명(40명→41명) 행정1명(28명→29명) 순으로 48개 모집단위에서 이월이 발생했다.


<6년간 수시이월 144명→142명→190명→239명→216명→129명>

2021학년 수시이월인원은 129명이었다. 수시이월이 가장 많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전기전자로 31명 모집에 28명이 이월해 최종 59명을 모집했다. 기계16명(25명→41명) 화공생명13명(15명→28명) 수학8명(8명→16명) 신소재6명(24명→30명) 영문6명(19명→25명) 생명공학5명(20명→25명) 화학5명(8명→13명) 순으로 5명 이상 이월했다. 반면 수시에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해 정시에서 인원이 줄어든 ‘마이너스 이월’인 모집단위도 있었다. 국문-1명(10명→9명) 독문-1명(7명→6명) 사학-1명(8명→7명) 사회-1명(15명→14명) 역사교육-1명(5명→4명) 자유전공-1명(18명→17명) 철학-1명(8명→7명) 행정-1명(14명→13명) 산업경영-2명(10명→8명) 순이다.


2020학년 고려대 수시이월인원은 216명이었다. 자연계열 최고 선호 모집단위인 의예에서는 23명이 이월해 타 모집단위와 비교해 가장 많았다. 전기전자이월인원18명(요강상19명→최종37명) 기계17명(17명→34명) 화공생명15명(7명→22명) 가정교육9명(9명→18명) 물리학8명(6명→14명) 생명공학8명(14명→22명) 컴퓨터8명(13명→21명) 간호7명(16명→23명) 생명과학7명(11명→18명) 보건환경융합6명(24명→30명) 신소재6명(15명→21명) 건축사회환경5명(11명→16명) 수학5명(6명→11명) 정치외교5명(10명→15명) 화학5명(6명→11명) 순으로 5명 이상 이월했다. 자연계열의 수시이월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4명 이하 이월한 모집단위는 불문4명(7명→11명) 식품공학4명(6명→10명) 영문4명(13명→17명) 영어교육4명(7명→11명) 경영3명(44명→47명) 국어교육3명(11명→14명) 바이오시스템3명(14명→17명) 보건정책관리3명(20명→23명) 수학교육3명(3명→6명) 언어3명(4명→7명) 일문3명(6명→9명) 지리교육3명(8명→11명) 철학3명(12명→15명) 건축2명(6명→8명) 교육2명(13명→15명) 사학2명(11명→13명) 식품자원경제2명(13명→15명) 중문2명(6명→8명) 통계2명(9명→11명) 환경생태2명(9명→11명) 경제1명(18명→19명) 바이오의공학1명(13명→14명) 사이버국방1명(12명→13명) 사회1명(19명→20명) 산업경영1명(5명→6명) 서문1명(6명→7명) 자유전공1명(12명→13명) 순이다.


2019학년 고려대 수시이월인원은 239명이었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은 전기전자가 기록, 18명이었다. 이어 기계 생명공학 의대 화공생명 각16명, 간호 13명, 건축사회환경 11명, 컴퓨터 9명, 수학 8명, 산업경영 신소재 각7명, 가정교육 지구환경 각6명, 교육 보건환경융합 한국사학 한문 각5명, 경영 바이오의공학 사학 사회 영문 각4명, 건축 경제 물리학 바이오시스템 생명과학 식품공학 식품자원경제 지리교육 철학 환경생태 각3명, 국문 국어교육 국제 심리 중문 통계 화학 각2명, 독문 미디어 불문 자유전공 정치외교 체육교육 각1명 순이었다.


2018학년 수시이월인원은 총 190명이었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인원은 기계가 기록, 15명이었다. 가정교육 전기전자 각14명, 간호 13명, 의대 12명, 생명공학 10명, 신소재 화공생명 각8명, 보건환경융합 생명과학 각6명, 교육 불문 영문 각5명, 국어교육 물리학 산업경영 지구환경 지리교육 체육교육 각4명, 바이오의공학 사회 철학 각3명, 경영 경제 국문 노문 바이오시스템 수학교육 일문 정치외교 중문 한문 행정 화학 각2명, 건축사회환경 국제 미디어 보건정책관리 사학 서문 식품자원경제 심리 자유전공 컴퓨터 통계 환경생태 각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2017학년 이월인원은 총 142명이었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인원은 생명공학과 체육교육이 기록, 이월인원 각 12명이었다. 이어 수학 11명, 기계 의대 각9명, 화공생명 8명, 물리학 정치외교 각7명, 경제 5명, 생명과학 신소재 전기전자 화학 각4명, 가정교육 간호 경영 사회 영문 환경생태 각3명, 건축 교육 독문 보건환경융합 불문 언어 영어교육 지리교육 각2명, 국어교육 국제 바이오의공학 사이버국방 산업경영 서문 식품자원경제 심리 자유전공 지구환경 컴퓨터 통계 각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2016학년 이월인원은 총 144명이었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인원은 화공생명으로 17명이었다. 기계 12명, 경영 11명, 경제 전기전자 각9명, 지구환경 8명, 건축사회환경 7명, 바이오의공학 6명, 물리학 신소재 화학 각5명, 보건환경융합 수학 영문 체육교육 각4명, 국제 바이오시스템 산업경영 정치외교 컴퓨터 각3명, 가정교육 간호 건축 교육 생명공학 일문 환경생태 각2명, 국어교육 노문 독문 보건정책관리 생명과학 식품공학 역사교육 영어교육 중문 한국사학 각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2016학년에는 수시에서 더 선발해 정시에서 축소선발한 모집단위가 4개나 됐다. 행정 2명, 미디어 사회 철학 각1명으로 총 5명이 수시에서 더 선발돼 정시 인원이 줄었다.


<전형일정>

고려대는 3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 내년 1월3일 마감한다. 사이버국방학과 인성검사/신체검사/체력검정/군면접은 1월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되며, 의대와 간호대의 인/적성 면접은 1월13일 오전8시30분으로 예정돼 있다. 최초 합격자는 인문/자연 모두 1월27일 오후5시에 발표하며, 의대 간호대 체육교육 디자인조형 사이버국방은 2월8일 오후5시에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은 2월9일부터 11일 오후4시까지다.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0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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