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11월18일 실시하는 수능이 끝나고 나면 직후 주말부터 다시 대학별고사 일정이 진행된다. 의사로서의 자질을 평가한다는 취지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은 의학계열은 같은 전형의 다른 모집단위와는 면접 방식이나 질문이 다른 경우가 있어 방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3월말 공개한 전년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뿐만 아니라 올해의 구체적인 면접방법이 담긴 수시요강도 잘 살펴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치대의 경우 수능이후 학종 9개교, 교과 1개교, 논술 2개교의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 한의대는 학종 5개교, 교과 2개교, 논술 1개교다. 수의대는 학종 7개교, 논술 2개교다. 수의대 교과에서 수능이후 면접을 실시하는 곳은 없다.
수능이후 대학별고사는 수능이 끝난 주말부터 곧바로 시작된다. /사진=건국대 제공
<치대 수능이후 학종 9개교> 수능이후 학종 면접을 실시하는 치대 중 수능이 끝난 주말인 11월20일과 21일 실시하는 곳은 경북대 연세대 강릉원주대다. 경북대 지역인재, 연세대 활동우수형/기회균형은 11월20일 실시한다. 경북대 지역인재는 면접을 2단계에서 30% 반영한다. 수험생 개인별로 10분 내외로 진행한다.
연세대 활동우수형/기회균형은 면접을 2단계 40%로 반영한다. 현장 비대면 녹화 면접으로, 면접 당일 지원자가 현장에서 녹화한 영상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평가한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역량을 평가한다.
강릉원주대는 해람인재 면접을 11월20일, 지역인재 면접을 11월21일로 나눠 실시한다. 면접은 2단계에서 20%로 반영하며 학생부 확인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를 바탕으로 개별면접질문을 도출해, 발전가능성 인성 전공관심도 등을 종합평가한다. 전공관심도가 45%로 가장 많이 반영되며 인성30% 발전가능성25% 순이다. 전공관심도는 모집단위에 대한 열정과 관심, 구체적인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분야에 대한 잠재력과 기초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인성은 공동체 의식과 공감능력 등 사회요구역량을 갖춘 인재인지,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능력 등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지, 발전가능성은 구체적인 목표의식과 지적호기심을 가지고 학업성취를 위한 노력을 했는지, 학교교육과정과 학교활동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해 성취한 경험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원광대는 지역인재는 11월23일, 학생부종합(서류면접)은 24일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제출서류를 확인하는 면접이다. 별도의 제시형 문제와 기출문제는 없다. 2인1조로 구성된 두 개의 면접실을 운영한다. 발전가능성 인성/가치관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발전가능성은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도 의욕/열정 성취도, 진로계획의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성/가치관은 학교생활의 성실성 도덕성 인간관계 봉사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의사소통능력은 문제 이해력, 답변의 논리성, 면접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1월25일 면접을 실시하는 전북대 큰사람은 2단계에서 30%로 면접을 반영한다. 서류내용을 바탕으로 10분 내외의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비율은 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 70%, 인성/사회성 30%다. 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은 면접 질문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표현하고 있는지, 지원동기가 분명하고 지원학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있는지, 학업/진로계획이 구체적이며 의지와 열정이 있는지, 진로를 개척하려는 도전의식과 모험정신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인성/사회성은 봉사활동의 자발성/지속성/생활화의 정도는 어떤지, 구성원으로서 공동의 과제나 목표에 협력하며 성실한 자세로 자신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지, 면접과정에서 지원자로서 자세는 어떤지 등을 확인한다.
11월27일은 단국대 DKU인재와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을 실시한다. 단국대 DKU인재는 학생부 기반의 질의응답을 통해 서류 진위여부, 전공 의지, 전공 관련 활동, 전문(의료)인으로서의 발전가능성과 인성을 종합평가한다. 전공적합성40% 발전가능성30% 인성30%로 합산한다. 면접 예시문항으로는 지원전공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무엇인가를 열심히 해서 목표를 이룬 경험, 동아리 활동에서 힘든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했는지, OO봉사활동에서 주로 어떤 일을 했으며 배운 점은 무엇인지, OO전공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지, 희망 진로 탐색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학교생활 중 가장 열정적으로 임했던 교내활동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어떤 점을 배웠는지 등이다. 서울대 일반 면접은 면접실당 10분 간 총 4개 면접실에서 진행한다. 다양한 상황 제시와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치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적성 인성 등을 평가하며 제시문에 영어/한자가 활용될 수 있다.
12월2일은 전남대 고교생활우수자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2단계에서 30%로 반영한다. 면접은 지원자 1인당 3인의 면접위원이 평가하며, 15분 이내로 진행한다. 학생부/서류평가 면접 질문지를 자료로 활용한다.
12월4일은 서울대 지균 면접을 실시한다.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내용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학업소양을 평가한다.
12월5일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출제문항과 지원동기/가치관/인성 등 공통문항과 개인 서류확인 면접이다. 개인면접이며, 면접관 2인 대 지원자 1인의 18분 내외 면접으로 진행한다. 평가요소는 인성과 전공적합성으로 나뉘며 각 50%로 반영한다. 인성은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 건설적인 활동, 품성 태도 사회성 자기주도성을, 전공적합성은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탐구력과 논리적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수능이후 면접을 실시하는 교과전형은 조선대 일반이 유일하다. 11월27일 면접을 실시한다. 1개 고사실에서 인적성 면접을 실시하며, 학생 1명이 개별 입실한다. 평가시간은 10분 내외다. 조선대 일반은 지난해 면접을 실시하지 않아 2020학년 기출을 공개하고 있다. 인성 문항은 ‘악플로 인해 연예인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악플러에 대한 처벌 강화, 댓글 실명제를 법률화하려고 한다. 한편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조처라고 반대한다. 이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 ‘본인이 의사로서 진료를 수행하는 동안에 지속적으로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환자가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이다. 적성 문항은 ‘최초의 치과치료는 누가 어떻게 했을까’ ‘인류 사회가 형성된 후 문자가 발명될 때까지는 누가 치과치료를 담당했을까’ ‘루이14세와 카를5세의 초상화에는 공통점이 있다. 무엇일까’ ‘현재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기술이 치과에 적용되는 예를 설명해 보라’ 등이다.
수능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곳은 경희대와 경북대다. 경희대 논술전형은 논술70%+학생부30%로 합산한다. 논술고사는 수학 과학 각 4문항 내외로 출제된다. 수학은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을 택해 응시한다. 고사시간은 총 120분이다. 지난해 수학 오전문항은 방정식과 부등식을 활용해 이차방정식과 이차부등식의 해를 찾는 문제와 등비급수를 활용해 도형의 위치를 찾는 문제였다. 물리는 케플러 법칙, 등가속도 운동, 일-에너지 정리, 전기장에서의 힘, 뉴턴 운동법칙 등의 기본적 물리적 개념을 제시했다. 화학은 연소 반응과 산 염기 중화 반응에서의 양적 관계를 추론할 수 있는 문항, 산화 환원 반응에서의 반응물과 생성물의 양적 관계를 추론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 생명과학은 ‘세포 호흡’ 영역에서 과학적 실험 방법에 의해 도출된 결과를 이해하고, 세포 호흡을 통한 에너지 전환 과정과 산소의 중요성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생명과학Ⅰ의 ‘유전’과 생명과학Ⅱ의 ‘유전자의 발현과 조절’ 영역을 연계해 진핵세포가 동일한 DNA에서 세포나 조직에 따라 다른 전사 조절 인자들의 발현으로 다른 종류의 RNA와 단백질들을 발현함을 이해하고 있는지, 생명과학Ⅰ의 ‘항상성과 방어 작용’, ‘방어작용’ 영역에서 백신에 의해 나타나는 1차, 2차 면역반응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현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시사와 연결해 설명할 수 있는지, 생명과학Ⅰ의 ‘사람의 유전’ 영역에서 가계도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유전의 우열 관계 및 성염색체 또는 상염색체에 의한 유전을 구분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
경북대 논술고사는 11월27일 실시한다. 논술70%+교과30%로 합산한다. 치대 응시계열은 자연계열Ⅱ다.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을 출제범위로 하며, 3문항 내외가 출제된다. 문제별 소문항이 있다. 지난해 기출을 살펴보면 문제1은 미분계수의 정의를 알고 함수의 미분계수를 구할 수 있는지, 함수의 극값을 활용해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그릴 수 있는지, 도함수를 활용해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그릴 수 있고 함수의 최솟값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문제2는 접선의 방정식을 이해하고 구할 수 있는지,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를 활용할 수 있는지, 정적분을 이용해 그래프로 둘러싸인 부분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 사잇값 정리를 이용해 방정식의 근을 근사할 수 있는지, 극한의 대소관계를 이용해 함수의 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문제3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함수의 성질을 파악해 정적분에 활용할 수 있는지, 치환적분법을 활용해 정적분과 관련된 명제를 증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했다.
<한의대 수능이후 학종 5개교> 수능이후 학종 면접을 실시하는 치대 중 일정이 빠른 곳은 원광대다. 지역인재는 11월23일, 학생부종합(서류면접)은 11월24일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제출서류를 확인하는 면접이다. 별도의 제시형 문제와 기출문제는 없다. 2인1조로 구성된 두 개의 면접실을 운영한다. 발전가능성 인성/가치관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발전가능성은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도 의욕/열정 성취도, 진로계획의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성/가치관은 학교생활의 성실성 도덕성 인간관계 봉사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의사소통능력은 문제 이해력, 답변의 논리성, 면접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1월27일에는 동의대와 동국대(경주)가 면접을 실시한다.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는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평가하고자 하며, 평가내용은 지원동기/학업계획,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관련 공통문항 발표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서류평가에서 작성된 면접질문지를 활용해 제출서류 진위 여부 등도 검증한다. 공통문항은 ‘지원동기와 입학 후 학업계획을 이야기해보라’ ‘고교생활 중 학업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해보라’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지원 전공(계열)과 관련된 교내활동을 이야기해 보라’ 등이다. 면접시간은 10분 이내다. 동국대(경주) 참사람/지역인재는 면접에서 인성 사회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성장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2월3일 면접을 실시하는 곳은 가천대 가천의약학이다. 학생부와 자소서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된다. 인성30% 전공적합성30% 발전가능성20% 의사소통능력20%로 합산한다.
12월5일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출제문항과 지원동기/가치관/인성 등 공통문항과 개인 서류확인 면접이다. 개인면접이며, 면접관 2인 대 지원자 1인의 18분 내외 면접으로 진행한다. 평가요소는 인성과 전공적합성으로 나뉘며 각 50%로 반영한다. 인성은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 건설적인 활동, 품성 태도 사회성 자기주도성을, 전공적합성은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탐구력과 논리적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수능이후 교과전형 면접을 실시하는 곳은 가천대와 대구한의대다. 가천대 지역균형은 11월20일부터 22일 사이에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성적은 40%로 합산한다. 대구한의대 면접전형은 12월4일 면접을 실시한다. 인적성 면접으로, 개별면접을 원칙으로 하나 필요시 다대다면접을 실시할 수 있다. 평가요소는 전공적성 인성/가치관 사고력/표현력 면접태도 등이다.
수능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한의대는 경희대로, 11월20일 실시한다. 경희대 논술전형은 논술70%+학생부30%로 합산한다. 논술고사는 수학 과학 각 4문항 내외로 출제된다. 수학은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을 택해 응시한다. 고사시간은 총 120분이다. 지난해 수학 오전문항은 방정식과 부등식을 활용해 이차방정식과 이차부등식의 해를 찾는 문제와 등비급수를 활용해 도형의 위치를 찾는 문제를 출제했다. 물리는 케플러 법칙, 등가속도 운동, 일-에너지 정리, 전기장에서의 힘, 뉴턴 운동법칙 등의 기본적 물리적 개념을 제시했다. 화학은 연소 반응과 산 염기 중화 반응에서의 양적 관계를 추론할 수 있는 문항, 산화 환원 반응에서의 반응물과 생성물의 양적 관계를 추론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 생명과학은 ‘세포 호흡’ 영역에서 과학적 실험 방법에 의해 도출된 결과를 이해하고, 세포 호흡을 통한 에너지 전환 과정과 산소의 중요성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생명과학Ⅰ의 ‘유전’과 생명과학Ⅱ의 ‘유전자의 발현과 조절’ 영역을 연계해 진핵세포가 동일한 DNA에서 세포나 조직에 따라 다른 전사 조절 인자들의 발현으로 다른 종류의 RNA와 단백질들을 발현함을 이해하고 있는지, 생명과학Ⅰ의 ‘항상성과 방어 작용’, ‘방어작용’ 영역에서 백신에 의해 나타나는 1차, 2차 면역반응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현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시사와 연결해 설명할 수 있는지, 생명과학Ⅰ의 ‘사람의 유전’ 영역에서 가계도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유전의 우열 관계 및 성염색체 또는 상염색체에 의한 유전을 구분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
<수의대 수능이후 학종 7개교> 11월25일 면접을 실시하는 전북대 큰사람은 2단계에서 30%로 면접을 반영한다. 서류내용을 바탕으로 10분 내외의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비율은 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70% 인성/사회성30%다. 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은 면접 질문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표현하고 있는지, 지원동기가 분명하고 지원학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있는지, 학업/진로계획이 구체적이며 의지와 열정이 있는지, 진로를 개척하려는 도전의식과 모험정신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인성/사회성은 봉사활동의 자발성/지속성/생활화의 정도는 어떤지, 구성원으로서 공동의 과제나 목표에 협력하며 성실한 자세로 자신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지, 면접과정에서 지원자로서 자세는 어떤지 등을 확인한다.
11월26일은 제주대와 경상국립대가 면접을 실시한다. 제주대 일반학생은 1단계 평가자료(학생부) 확인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을 평가한다. 평가영역은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인성/공동체기여도다. 인성/공동체기여도의 비중이 40%이며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을 각 30%로 반영한다. 전공적합성에서는 희망 전공에 대한 선택 동기가 명확하고, 지속적인 전공 탐색 노력을 했는지, 희망 전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학업을 수행할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희망 전공 관련 교과의 학습경험과 학업 성취도가 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는지, 희망 전공과 관련된 활동에 꾸준히 참여했는지 등을 살핀다. 자기주도성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갖추었으며 학교생활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는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역경을 극복한 경험이 있으며 그를 통해 극복 의지가 드러나는지, 학교에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생활했는지, 전체 교과의 학업성취도가 고르게 나타나며 적극적으로 교내활동에 참여했는지, 학급이나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을 이끄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인성/공동체기여도에서는 도덕성과 품성을 갖추어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했는지,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감과 끈기를 갖고 충실히 수행했는지,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체 구성원에게 자발적인 헌신과 배려를 실천했는지, 공동체 구성원과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했는지 등을 평가한다.
경상국립대 학생부종합(일반)은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며,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공적합성의 반영비중이 50%로 가장 높다. 지원동기가 분명하고 전공과 연계된 관심 흥미 열정이 있는지,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전공 기초수학능력을 보여주고 있는지, 전공 관련 활동과 진로계획의 구체성 타당성 일관성이 있는지, 실행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등을 본다.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은 30%로 반영한다. 주어진 문제 해결에 필요한 탐구/분석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려는 도전의식과 모험정신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핀다. 인성은 20%로 반영한다. 구성원으로서 집단목표 및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협력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대해 성실한 자세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지, 면접과정에서 지원자로서의 예의를 갖추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지 평가한다.
11월27일은 건국대 KU자기추천과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건국대 KU자기추천 면접은 1인당 10분 동안 진행한다. 서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인성평가로 진행한다. 발전가능성50% 전공적합성30% 인성20%로 합산한다. 서울대 일반은 총 5개 면접실에서 50분 간 진행한다.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1개 면접실과, 상황을 제시하는 4개 면접실로 구성된다. 다양한 상황 제시와 생명과학과 관련된 기본적 학업 소양을 확인한다. 수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적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12월1일은 충남대 PRISM인재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를 바탕으로 15분 이내 개별면접을 진행한다. 의사소통능력30% 전공적합성30% 발전가능성20% 인성20%로 합산한다. 의사소통능력은 질문의 핵심적인 주제를 파악하고 본인의 지식을 결합해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 구체적인 사실에서 결론을 도축하는 것으로 결론의 인과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전공적합성은 지원 전공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활동 과정과 경험의 성과를 평가한다. 발전가능성에서는 목표에 대한 적극성과 실천하려는 의지, 학교 교육의 다양한 영역에서 직접 경험해온 활동을 평가한다. 인성은 공동체 내에서 함께 돕고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역량, 타인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고자 하는 태도와 행동을 평가한다.
12월2일은 전남대 고교생활우수자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2단계에서 30%로 반영한다. 면접은 지원자 1인당 3인의 면접위원이 평가하며, 약 15분 이내로 진행한다. 학생부/서류평가 면접 질문지를 자료로 활용한다.
12월4일은 서울대 지균 면접을 실시한다.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내용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학업소양을 평가한다.
수능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곳은 건국대와 경북대다. 건국대는 논술100%로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수학은 필수로 응시하며, 과학은 생명과학을 응시해야 한다.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뿐만 아니라 추론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 지난해 수학문제는 곡선 위의 점에서의 접선의 기울기가 미분계수임을 활용해 관련된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삼각함수를 이해하고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코사인법칙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했다. 생명과학 문제는 유전 부분 중 사람의 유전과 염색체 이상과 유전자 이상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 방어 작용 부분 중 병원체의 종류와 특성/예방접종의 원리와 백신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했다.
경북대는 11월27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70%+교과30%로 합산한다. 수의대 응시계열은 자연계열Ⅱ다.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을 출제범위로 하며, 3문항 내외가 출제된다. 문제별 소문항이 있다. 지난해 기출에서 문제1은 미분계수의 정의를 알고 함수의 미분계수를 구할 수 있는지, 함수의 극값을 활용해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그릴 수 있는지, 도함수를 활용해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그릴 수 있고 함수의 최솟값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문제2는 접선의 방정식을 이해하고 구할 수 있는지,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를 활용할 수 있는지, 정적분을 이용해 그래프로 둘러싸인 부분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 사잇값 정리를 이용해 방정식의 근을 근사할 수 있는지, 극한의 대소관계를 이용해 함수의 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문제3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함수의 성질을 파악해 정적분에 활용할 수 있는지, 치환적분법을 활용해 정적분과 관련된 명제를 증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