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2020년도) 동안 교과과정을 제외한 학습, 취·창업, 진로상담과 같은 분야를 지원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ICAN 마일리지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현진(경영학전공 20), 김서현(텍스타일디자인전공 20) 학우를 만났다.
글_학생홍보팀 학생기자 하수정(영어영문학전공 20)
01. 김현진(경영학전공 20) 학우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글로벌융합대학 경영학전공에 재학 중인 18학번 김현진입니다.
Q. 비교과 프로그램 장학생으로 선정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우리 대학에서 기획하고 지원한 활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장학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은 잠시 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전공 강의 외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원래 비대면 진행 강의로 습득할 수 있는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의 자유전공제 안에서 적성과 진로를 어떻게 찾으면 좋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과 프로그램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늦은 시간에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오히려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니 진로 계획을 세워나가는 데도 도움이 되었고,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봉사활동이나 대회에도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참여한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덕성 JOB Fair’와 ‘외부 전문가 창업특강 프로그램’, 그리고 ‘북 트레일러 창작공모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선 저는 전공 선택 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당시 잡페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진로와 전공이 꼭 일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동시에 전공을 발판 삼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신 분들이 들려주신 조언 덕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에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기기도 했는데요. 창업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을 해소하고 국가 지원 등과 같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북 트레일러 창작공모전은 도서관에서 북 트레일러 영상 제작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후 개최되었는데, 특강과 연계된 공모전에 참여하는 방식이 배운 것을 직접 구체화시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Q. 올해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느낀 비교과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저는 외부전문가 창업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각각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주시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강연을 다시 듣고 제가 가진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Q. 학우들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학습역량 강화 워크숍’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원만한 대학생활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들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분야도 잘 나뉘어져 있고, 기초부터 심화까지 소소한 팁들을 곁들여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개인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능력들이긴 하지만 사전에 어느 정도 알아두고 시작하는 것과 아예 무지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에는 확실히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작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낀 우리 학교 ICAN 마일리지 제도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참여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이 참여한 활동을 정리하고 발전시킨 역량을 되새겨보는 과정이 복잡할 수 있는데, 활동 내용과 발전 역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해 그러한 과정이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 공모전이나 대회에 참여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일정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에게 마일리지 혜택을 주는 것이 학생들이 도전정신을 기르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Q. 반대로 보완해야 할 부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프로그램 진행 시간을 조정 혹은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시간이 강의시간과 겹칠 경우 불가피하게 참여를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수요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다른 시간대에 한 번 더 진행하거나, 프로그램 종료 후 e-class를 통해 미리 신청한 학생에 한해 제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고려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발전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을까요? (진취성, 창의성 등의 역량 혹은 그 외의 개인 역량 등) 전문성과 진취성 부분에서 크게 성장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진로 관련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참여했는데 스스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알아갈 수 있었고, 동시에 진취적인 태도로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 직업 관련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사회에 나가기 전 직업인으로서 갖추어두면 좋을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아직은 저학년이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제2전공인 컴퓨터공학전공에 대한 예습도 할 생각입니다. 방학에는 틈틈이 언어와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 공부를 하되,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조금 다듬는 시간도 가지고 싶습니다.
Q. 작년 비교과 프로그램 장학생으로서 2021학년도 새롭게 비교과 프로그램을 접하게 될 21학번 새내기, 혹은 재학생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학교에서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방면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2020학년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우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개선된 부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이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본인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2. 김서현(텍스타일디자인전공 20) 학우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도부터 Art&Design대학에서 텍스타일디자인을 전공하게 된 20학번 김서현입니다.
Q. 비교과 프로그램 장학생으로 선정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입학할 때 ‘학사경고만 받지 말고 열심히 다녀보자.’라고 다짐했거든요. 그래서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Q.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대학 입시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본 경험이 없어 ‘비교과’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져 호기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에 참여한 프로그램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도 했고, 비교과 관련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Q. 참여한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농촌봉사 활동’과 ‘ICAN Membership’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선 농촌봉사 활동은 벽화를 그리는 활동 자체도 기억에 많이 남았지만, 학우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줄곧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요. 농촌봉사 활동에서 여러 선배님들과 동기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ICAN Membership’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대면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갖기 힘든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출판’이라는 분야에 발을 딛는 경험을 할 수 있었기에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때 함께한 팀원들이 대학 입학 후 처음 사귀게 된 친구들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추억이 되기도 했습니다.
Q. 올해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느낀 비교과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ICAN Membership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팀 활동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고,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또, 같은 목표를 가지고 여러 사람과 협력하는 경험을 많이 쌓아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Q. 학우들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저는 ‘덕성 JOB Fair’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곧 나아가야 할 사회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가 오는데 JOB Fair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적인 부분을 인지한 상태로 저만의 계획과 꿈을 그려나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강의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아 부담 없이 들으면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추천합니다. Q. 작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낀 우리 학교 ICAN 마일리지 제도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외부에서 직접 찾아야 하는 활동이나 강연들을 우리 대학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섭외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았던 강연은 다시 개최해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Q. 반대로 보완해야 할 부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수 처리나 설문조사 기간 등의 사후 처리 과정이 개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열린 독서카페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설문조사 기간이 짧아 기간 연장 후 다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면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느꼈습니다.
Q.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발전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을까요? (진취성, 창의성 등의 역량 혹은 그 외의 개인 역량 등) 개인 역량의 성장을 크게 느꼈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 입학 이전에는 어떠한 일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거나 의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남들 앞에 나서서 발표하는 것도 꺼려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참여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겁먹지 않고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실패를 두려워하며 시도 자체를 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일단 해보자’라는 여유로운 마인드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면서도 도움이 될 것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딜라이트(덕성여자대학교 비교과통합관리센터_https://delight.duksung.ac.kr)에 자주 방문할 것 같습니다. 2021학년에도 벌써 작년에는 개설되지 않았던 프로그램들이 꽤나 보이더라고요. 또, 비교과 프로그램 이외에도 학교에서 개최하는 여러 행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보면서 다방면으로 경험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Q. 작년 비교과 프로그램 장학생으로서 2021학년도 새롭게 비교과 프로그램을 접하게 될 21학번 새내기, 혹은 재학생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공 선택을 위한 비교과 점수를 채우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새내기분들께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년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1학기보다 2학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 많이 올라오는 편이었거든요. 학교도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유용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걱정보다는 기대를 가지고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발을 들일 수 있는 영역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